카타님의 여행

추석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추석은 우리나라 큰 명절중의 하나이며, 송편을 빚고,

음식을 준비해서 차례를 지내는 날입니다.

지금은 농사짓는 분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 농경시대에는

곡식을 심고 제배하는 날에 맞춰 농사와 집안에 좋은일이 가득하길 비는 제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시대는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추석연휴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과 달리 독립해서 살고 계시는 분들도 많고 가족들이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역이 아주 멀리 떨어지신 분들은 장거리 이동이 쉽지 않아

추석전에 미리 다녀오기도 하고 추석이 끝나고 다녀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장기간 운전, 기차표 매진으로 이동이 쉽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온 가족이 모일수 있는 몇 안되는 연중행사이기도 하기때문에

추석연휴는 우리나라의 참 뜻깊은 행사이자 명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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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모든 분들이 그러신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 혼자 나와 살고 있는 유학생분들도 있고,

가족이 해외에 있거나 만날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중년 세대 분들은 뵙고 인사드려야 할 어르신들이

이제 안계실수도 있습니다.

긴 연휴동안 집에만 계시는것 보다는 이런 기간을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오면 참 좋겠는데요.

해외여행 항공권 가격이 굉장히 오르는 때아닌 성수기(?) 시즌이 되버리기 때문에,

저는 시간이 남는 연휴때는 항상 국내여행을 다녀오고 있어요.

이 역시도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잘 고려해야겠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시켜드릴 추석연휴 국내여행 추천지는

바로 충청도에 위치한 태안입니다.

추석연휴 국내여행

충청남도 태안군은 대부분 서해에 밀접해 있는 지역이고,

동쪽의 일부분만이 서산이나 보령시에 닿아 있으며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는 꽃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그럼 태안의 가볼만한곳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에 의한 추천지들이니 개인차가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꽃지 해수욕장

위에 언급해드렸던 것처럼 태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며, 해수욕장입니다.

정면에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어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른 모습을 볼수 있고,

낙조차가 심해 일출, 일몰때는 바위와 함께 멋진 바다의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태안여행을 가는 분들께는 꼭 추천해드리는 곳이며, 추석연휴 국내여행을 가족 혹은 연인끼리

가실거라 생각이 되어 더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또한 매년 때가 되면 튤립축제를 하는데 세계 5대 튤립축제에 선정될 정도로 화려한 정원과 튤립을 보실수 있습니다.

2. 백사장항 

어느 바닷가를 가도 해산물을 맛보게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동해에 대포항에 있다면, 서해에는 백사장항이 있습니다.

대하랑꽃게랑이라는 해상인도교가 있는데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서로 연결하는 다리이자,

다리 위에서 백사장항과 드르니항과 멋진 바다의 모습을 한눈에 담아올수 있는 아주 멋진 곳입니다.

몇년전에 백사장항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서울의 기타 여느 수산시장처럼 주차장과 해산물 가게들의

청결과 건물들이 깨끗하게 다시 건축되어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대하와 전어가 특히 유명하니 가을에 맛보고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3. 천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 몽산포 해수욕장

태안의 해수욕장들은 백사장이 굉장히 넓고 멋진 곳들이 많습니다.

산책로가 연결된 곳들도 많고 짚라인, 서핑, 갯벌 체험등 몸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들도 많아

연인이나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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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주전에도 태안을 다녀왔는데 추석때 시간이 된다면 당진, 서산과 함께

또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지금까지 추석연휴 국내여행 추천지 태안편이었습니다.

여행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