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사건 기억하자
성수대교
성수대교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가슴아픈 사건입니다.
가끔은 이곳이 그곳이 맞나 싶을정도로 잊고 지낼때도 많은데 이따금씩 강변북로를 지나갈때면
성수대교사고희생자위령비라고 쓰여져 있는 곳이 항상 눈에 아른거리더라고요.
네, 가슴아픈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성수대교 붕괴사건' 입니다.
너무 가슴아픈 큰 사건이었기 때문에 모르는 분들이 없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성수대교 - 총 길이 1,161m / 너비 35m(8차선)의 다리로 당시의 한강다리들과 비교했을때
설계부터 달리하여 아름다움과 새로운 공법을(게르버트러스교) 이용한 다리였습니다.
시공은 당시 최대의 건설회사중 한 곳이던 동아건설이 맡았습니다.
성수대교는 1977년 4월 착공하여, 1979년 10월에 준공되어 1994년 10월 21일에 붕괴했습니다.
▶성수대교 붕괴사건 - 1994년 10월 21일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 48m 길이의 상부 트러스가 붕괴한 사건입니다.
성수동으로 향하던 시내버스 앞 트러스가 붕괴되면서 버스가 앞으로 기울기 시작하고
뒷바퀴가 걸려 있었으나 앞으로 쏠리는 무게를 이기지 못해 뒤집혀서 추락했다고 합니다.
출근 중이던 시민들, 운전기사, 등교길이던 무학여중, 무학여고 학생들 총 탑승객 31명중에
29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성수대교 붕괴사건 전체 사망자가 32명 발생했는데
대부분의 사망자가 버스에서 사망한것으로 확인이 되네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붕괴 원인은 무엇일까요? - 성수대교가 붕괴되고 난 이후에 원인조사를 한 결과 교량 상판을 받치고 있는
트러스의 연결이음새의 용접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10mm 이상이 되어야 하는 용접두께가 8mm 밖에 되지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에는 무거운 화물차들에 대한 통행 조절도 없었고, 관리 부실과
신교법에 대한 지식도 부족, 입찰 제도로 부족한 공사비 등등이 원인으로 지적 되고 있습니다.
▶붕괴사건 이후 - 성수대교 붕괴사건으로 여러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시작되었고, 부실 징후가 드러난 시설들은
사용을 중지시키고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995년 4월 26일부터 서울시에서 기존의 성수대교를 헐어내고 1997년 7월에 새로운 성수대교가
완공되어 7월 3일부터 다시 차량 통행 재개가 시작되었고, 2004년 9월에는 왕복 8차선으로 확장했습니다.
***** 성수대교 사건 이외에도 삼붕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참사, 세월호 침몰 등등
최근에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술이나 기계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사람에 의한 사고가
가장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전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tv 에서 우연히 본적이 있는데 살아있는게 다가 아니라 하네요.
먼저 가족을 떠나보내고 병에 걸리신분들, 알콜중독,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까지 있고,
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주변이나 시설을 이용 못하시는 분들도 아직 많으신 것 같습니다.
'사고를 금방 잊는다' 생존자 분들이 하신 말입니다.
저 역시 잊고 있던 일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행동을 하는것보다
이런일들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라에서만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할수 있는 부분에서는 관리점검을 더 철저히해서
앞으로는 사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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