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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의 빵집 장충동 태극당

SINCE 1946





서울 최초의 빵집이라는 장충동 태극당에 다녀왔습니다.

듣던 소문처럼 굉장히 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태극당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의 로고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는데요.


궁금증이 풀렸네요.

로고의 주인공은 바로 '무궁화' 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하니 최초의 창업주 신창근 대표님이 

우리민족의 이상을 담고 광복을 꿈꾸던 마음으로

'무궁화'의 얼굴과 '태극당'의 이름으로 빵집을 열었다고 합니다. 










입구와 외관부터 남다른 곳입니다.


필요한만큼 리모델링이 되었다고 하지만 태극당만의 멋과 느낌이 남아있다고

다녀오신 분들이 평을 하시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1945 광복이후 일본인이 운영하던 제과점 '미도리야' 인수 후

1946년 중구 명동에 '태극당' 설립 


초창기 메뉴는 전병, 아이스크림, 월병, 사턍류, 양갱으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1972년에는 명동, 남대문, 종로, 혜화동, 구의동, 을지로, 압구정동 

서울시내 7곳에 직영점을 운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리모델링으로 인해 실내 내부는 정말 크고 깨끗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예전 느낌 그대로 잘 살린듯한 느낌입니다.



세련되었지만 오래된듯한 무엇인가를 간직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1947년에는 남대문 전병. 그리고 지금도 인기가 많은 시그니처메뉴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탄생했습니다.


제가 방문해서 소세지빵, 고로케, 모나카, 전병을 구입해서 먹었는데

빵 종류는 느끼하지 않고 너무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모나카와 전병은 정말 깨끗한 맛이었습니다.








서울 최초의 빵집의 모습.

아니 예전의 빵집 모습들은 대부분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태극당 한편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빵과 음료를 구입해서 드시고는 하는데요.


예전 모습을 그리워하셔인지

유난히 어르신들이 많은 곳입니다.









태극당은 태극당의 모습 스티커, 엽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저도 방문 할때마다 엽서와 스티커를 챙겨와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밑에 첨부한 엽서는 태극당의 역사와 서울의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태어나지 않았을때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태극당의 모습과 사람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광복이전부터 제과의 기술 발전에 힘써

지금까지도 많은 분야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서울 최초의 빵집 태극당.


직접 방문하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고

이제는 저에게 중구나 종로갈때 항상 들리는 코스중 한 곳이 되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되면

이 태극당의 역사는 한층 더 빛나는 곳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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